칸디다란 무엇인가요?
칸디다는 사람 몸에 정상적으로도 존재하는 효모형 진균(곰팡이)입니다. 평소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과증식하면 가성균사를 뻗어 조직을 파고들며 재발성 질염, 구강 백태, 무좀, 식도염 등 다양한 증상을 만듭니다.
SIFO는 SIBO와 어떻게 다른가요?
SIBO가 소장에 세균이 과도하게 늘어난 상태라면, SIFO(Small Intestinal Fungal Overgrowth)는 세균이 아니라 칸디다 같은 진균이 소장에서 과증식한 상태입니다. 복부팽만·가스·설사 등 증상이 SIBO와 겹쳐 구분이 어렵고, 실제로는 세균과 진균이 함께 과증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SIBO
소장 내 세균 과증식.
SIFO
소장 내 진균 과증식 — SIBO의 "곰팡이 버전".
대표 증상은 무엇인가요?
재발성 질염, 구강 백태·입꼬리염, 무좀·손발톱 진균증, 식도염, 복부팽만·가스 같은 소화기 증상, 만성 피로, 단 음식에 대한 강한 갈망 등이 흔히 언급됩니다. 아토피 환자에서는 구강 칸디다 검출률이 비환자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관찰도 있습니다.
왜 과증식하나요?
가장 흔한 계기는 항생제를 진균 커버 없이 단독으로 쓰는 경우입니다. 항생제가 세균을 없애면 그 빈자리를 진균이 차지하며 과증식하기 쉬워집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면역이 약해진 경우, 그리고 김치·요거트·치즈 같은 발효식품을 통해 외부 진균을 직접 섭취하는 경우도 과증식의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항생제가 나쁜 게 아니라, 항진균제 커버 없이 항생제만 쓰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검사·진단하나요?
항원특이 항체 검사로 칸디다·말라쎄지아·백선균 등에 대한 진균 과민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발성 질염이나 구강 백태처럼 눈에 보이는 부위는 임상 소견으로도 진단하며, 소장 내 과증식(SIFO)은 SIBO 호흡가스검사와 함께 증상 패턴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항진균제 치료가 기본이며, 세균 과증식(SIBO)이 함께 있다면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만 쓰고 항진균제를 빠뜨리면 세균이 사라진 자리를 진균이 차지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 측면에서는 발효식품과 당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구체적 약물·기간은 반드시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세균만 잡고 진균을 놓치면, 재발이 반복됩니다.
임상 8년
양준상의원(강남)에서 SIBO·SIFO를 함께 다뤄 온 기간.
항생제 + 항진균제
세균만 잡고 진균 커버를 빠뜨리면 자리만 바뀐다는 관찰에 기반.
발효식품 최소화
김치·요거트·치즈 등 외부 진균 투입 경로를 줄이는 접근.